재스퍼가 기업용 생성 인공지능(AI) 제품군을 새로 출시했다.
재스퍼는 미국 생성 AI 스타트업이다. 오픈AI의 언어 모델인 GPT-3를 탑재한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재스퍼'를 2021년 개발했다.
쉐인 올리치 재스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 AI 2023 컨퍼런스'를 열고 기업을 위한 생성 AI '재스퍼 포 비즈니스'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벤처비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제품인 '재스퍼 애브리웨어'는 기존 개인용 글쓰기 생성 앱 재스퍼를 기업용으로 확대한 서비스다. 사용자는 이 플랫폼으로 사무실 어느 곳에서나 문서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추가적인 프로그램 설치 없이 크롬이나 엣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재스퍼는 '재스퍼 포 팀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구글 독스처럼 생성된 문서를 공유하고 공동 작업할 수 있다. 기업 스타일에 맞게 텍스트, 이미지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재스퍼 브랜드 보이스'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에서 생성하는 문서 스타일과 양식을 통일해 마케팅이나 문서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쉐인 올리치 CEO는 "재스퍼 자체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낼 수 있다"며 "기업이 어떤 기능을 추가하고 뺄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美 지디넷 "재스퍼, 마케팅에 가장 유용한 생성 AI"2023.02.03
- 생성AI, 마케터 업무 대체할까...전문가 "섬세함·정확성 부족"2023.02.15
- 라이언로켓, '미버스'로 이미지 생성 AI 시장 공략2023.02.13
- 올거나이즈 CTO "한국, 생성 AI 기술 전망 밝다"2023.02.13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재스퍼는 챗GPT가 등장하기 전인 지난해 10월에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6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