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또 다른 흥행 기대작을 꺼낸다. 자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주인공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기존 MMORPG와 다른 공성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단기간 전쟁 콘텐츠를 즐겨하는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PC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이르면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프라시아 전기는 끊김 없는 원 채널 심리스 월드를 기반으로 한 자유도 높은 실시간 공성전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이 밝힌 이 게임의 개발 목표는 명확하다. 공성전을 더 재미있게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게 하자다. 공성전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회사 측이 지난해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프라시아 전기의 게임성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공성과 수성에 특화한 전투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공성 무기와 수호신 등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토록 했다.
또한 방패 막기로 원거리 공격을 막거나, 이를 도약이나 불덩이 스킬로 밀어내는 등 공성과 수성에 따른 다른 전략 전투의 재미를 배가했다.
특히 프라시아 전기는 일종의 길드인 결사대를 중심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결사대는 다른 결사대와의 연합을 통해 공성 또는 수성에 나설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 고유의 클래스 육성과 깊이 있는 게임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측은 프라시아 전기의 출시를 앞두고 내일(16일)부터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나선다. 게임사 대부분이 신작 출시 2~3개월 전 사전 등록을 시작하는 만큼 상반기 내에 이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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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프라시아 전기가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던전앤파이터모바일과 히트2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히트2의 경우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오랜시간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준비 중인 신작 프라시아 전기는 공성전에 특화한 MMORPG 장르란 점에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게임성이 기존 MMO 팬들의 호평을 받는다면, 국내 게임 시장에도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