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프로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등을 접촉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S10 시리즈에 '파워 쉐어'라는 이름으로 이 기능을 제공했다. 구글도 픽셀6·7에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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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9월 관련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하는 등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14프로에 이 기능을 포함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무산됐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전했다.
애플은 이 기능을 구현할 때 아이폰과 에어팟 등 기기 간 충전 속도 조절, 발열 처리 등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