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韓 방역강화 대응 조치"

생활입력 :2023/01/10 14:05    수정: 2023/01/10 15:19

온라인이슈팀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중국에 입국하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업무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 업무를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41명 늘었다고 밝혔다. 2023.1.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대사관 측은 이날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10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인의 중국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발급이 중단되는 단기비자의 목적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외에 일반 개인사정 등이 포함된다.

이는 한국이 코로나19 유입 예방 차원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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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측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조치를 철회할 경우 중국 또한 이 같은 대응 조치를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