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미국 검찰이 현지 헤지펀드와의 관련성도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해당 수사를 주도하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서부지역검찰이 헤지펀드 회사에 바이낸스와의 통신 기록을 요구하는 영장을 보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최근 회사 준비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따라 미국 검찰이 지난 2018년부터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수사해왔다.
검찰은 창펑 자오 CEO를 비롯한 바이낸스 경영진의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바이낸스 '비트코인' 거래 92% 점유...수수료 면제 정책 효과2023.01.05
- FTX 저격했던 바이낸스 "준비금 101% 보유"2022.12.08
- 하루새 10억 달러 빠진 바이낸스 "위기 아니다"2022.12.15
- "FTX 파산 후에도 거래소는 정상…출금만 소폭 상승"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