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의 가짜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와 남미 소녀들의 즉석 팬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은 페루의 한 유황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다. 세 사람은 옷을 갈아입으러 가던 중 페루의 한류팬 소녀 2명에게 사진 요청을 받았다.
한 소녀는 빠니보틀에게 "블랙핑크를 아냐"고 물었다. 그는 "친분은 없는데 블랙핑크가 한국 그룹인 건 안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소녀가 "BTS(방탄소년단)와 친분이 있냐"고 묻자, 빠니보틀은 "기안84가 BTS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에 기안은 "제니 님은 무슨 죄니? 나랑 영상통화 한 번 한 거 가지고"라면서도 "블랙핑크 제니는 내 친구다. 전화도 한 사이"라고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안은 "샤이니 키를 아냐. 키는 나랑 친한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 '45세’ 의대 합격男…"동기들과 잘 어울리고 싶은데…"2023.01.02
- 박시은♥진태현, 새해 첫 기도…"하늘에 있는 딸 지켜주세요"2023.01.02
- 노소영 "34년 가정 지켰는데…참담한 심경"2023.01.02
- 집값 뛰면 애 안낳는다…"1명 키우는데 6억2천 들어"2023.01.02
한류 팬 소녀들은 기안84와 키의 투샷에 놀라움을 표하며 사진을 확대해보기도. 기안84는 "제니님, 그리고 키야. 정말 미안하다. 다시는 입 밖에 블랙핑크 이름을 절대 언급하지 않겠다"고 진지하게 사과해 웃음을 선사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