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대학생이 된 의뢰인이 동기들과 잘 지내는 법을 고민한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대학교 새내기가 된 45세 남성이 고민을 전한다.
의뢰인은 17년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의사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 중이다. 마흔을 넘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 25년 만에 수능을 봐 의대에 진학했다. 이수근은 "17년 근속이면 거의 간부급 아니냐. 열정이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의뢰인의 이력은 만만치 않았다. 그는 1997학년도 수능에서 전국 석차 94등을 차지한 수재였던 것. 의뢰인은 "오랜만에 공부를 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직장생활이 더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의뢰인의 진짜 고민은 바로 현역 동기들과 나이 차. 동기들과 25세 차이가 나는 의뢰인은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어떻게 해야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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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의뢰인이 그동안 동기들에게 했던 행동을 듣고 "동기들 입장에서도 불편할 수도 있다"며 "방법은 하나다. '이것'을 잘하면 동기들이 되려 찾아온다. 먼저 개인기하고 술 한 잔 제안하지 말아라"고 뼈있는 조언을 건넨다.
제공=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