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카디건 1천벌 기부

희망조약돌에 기부해 노인복지관 3곳에 전달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새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새활용 카디건 1천벌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새활용 양말 2만켤레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지난 10월 기부한 바 있다.

새활용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이를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활동이다.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을 넘어, 새 디자인을 더하는 등 추가 과정을 거쳐 새로운 용도의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환경보호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번 2기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 이래 헌 스웨터 수거와 선별, 원사화, 생산 등 과정까지 약 6개월 간 진행했으며, 1천여명의 이용자가 헌 스웨터 7천장을 기부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를 원사(직물을 만드는 실)로 제작해 총 1천벌의 새활용 카디건을 만들어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기부했다.

(사진=카카오)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3곳의 노인복지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활용 원사를 활용해 ‘스웨터 조끼 키트’를 제작,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새활용 진행 과정에서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과 ‘영등포 시니어 클럽’이 스웨터 선별과 분류 작업에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현재 3천여 명의 개인 참여자와 13개 팀이 함께 헌 티셔츠, 셔츠를 양말로 새활용하고 해당 상품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3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성찬 카카오메이커스 크리에이터 팀장은 “1천여명의 따듯한 참여와 관심 속에 2기 프로젝트 뜻을 달성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가치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활동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