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아이폰SE에 대해 궁금한 점 3가지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의 네 번째 버전을 개발 중인 가운데, 관련 정보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와 유명 IT팁스터 존 프로서는 아이폰SE 4가 노치 디자인에 홈 버튼이 사라진 아이폰XR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 SE 시리즈를 이전 아이폰 디자인을 적용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추측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SE 4는 2023년 아이폰15 출시 후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이폰15 표준 모델에는 올해 아이폰14 프로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어 아이폰SE 4에도 A16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SE와 관련된 여러 가지 결정을 숙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SE 4에 대해 가장 큰 질문 3가지를 꼽아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화면 크기

로스 영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아이폰SE에 5.7인치와 6.1인치 디스플레이 옵션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아이폰SE 4의 기반으로 알려진 장치인 아이폰XR이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아이폰SE 4에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2. LCD 또는 OLED 디스플레이?

로스 영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직 아이폰SE 4에 대한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LCD, OLED 기술 중 어떤 디스플레이를 사용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에서 최초로 OLED 아이폰을 도입했고, 2020년 아이폰12 이후 아이폰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 패널이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에 적용할 만큼 가격이 내려갔다면 OLED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3. 터치 ID 또는 페이스ID?

아이폰SE 4가 풀 스크린 형태의 아이폰XR 디자인으로 바뀌게 될 경우, 하단 베젤에 터치ID 홈 버튼 공간이 사라지게 되므로 애플은 터치ID 기능을 전원 버튼에 제공하거나 다른 아이폰처럼 페이스ID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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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와 궈밍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SE 4에는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처럼 전원 버튼에 터치ID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기술은 아직 아이폰에 사용된 적은 없지만, 비용을 낮추고 아이폰SE를 플래그십 아이폰과 차별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에 반해 로스 영은 아이폰SE 4 상단에 노치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페이스ID를 채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4년은 애플이 페이스 ID를 처음 도입한 지 7년이 되는 때로, 해당 기술을 엔트리 레벨 아이폰에 적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됐을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