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기업 세일즈포스도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CNBC는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세일즈포스가 일부 국가에서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지난 7일 1천여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올 초 세일즈포스는 7만3천541명을 고용하며, 고객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경기가 위축되자 전략을 수정했다.
세일즈포스 측은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 영업성과 프로세스에는 책임을 요구한다"면서 "이로 인해 안타깝게도 일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 사람들의 이직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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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는 대규모 정리해고와 더불어 채용 속도도 늦추기로 했다.
앞서 트위터, 메타 등도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수천 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