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화재로 15일 오후 3시30분께부터 먹통 사태가 이어졌던 카카오톡 서비스가 10시간여만에 일부 정상화했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2시께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며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PC버전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전날 오후 3시33분 카카오 데이터 서버 시설이 입주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SK C&C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T(택시),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 접속 장애가 계속됐다.
화재는 전날 오후 11시45분께 완전진압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6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4명을 투입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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