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트럼프 SNS '트루스소셜' 등록 허용

"콘텐츠 중재 정책 따르는 데 동의했다"

인터넷입력 :2022/10/13 08:36

구글플레이가 자사 앱마켓인 플레이스토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둥록했다. 

12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을 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미국 의회 폭동을 계기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트루스소셜을 기획하고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트루스소셜을 배포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열 없는 SNS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사진=씨넷)

출범 당시 트루스소셜은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끌며 한때 다운로드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글플레이는 폭력을 조장하는 게시물을 방치한다는 이유로 트루스소셜 앱마켓 등록을 거부했고, 트루스소셜은 400만명 가량의 팔로워에 그쳤다.

구글플레이 대변인은 "트루스소셜은 폭력을 조장하는 게시글과 같은 불쾌한 게시물을 삭제라하는 요구사항을 포함한 콘텐츠 중재 정책을 따르는 데 동의했다"고 등록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