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트레이서'와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 인기작을 중심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웨이브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들과 함께 자동 자막 기술을 개발, 장기적으로 배리어프리 자막 제공 작품수를 큰 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웨이브에서 제공 중인 한국어 자막서비스 규모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포함해 약 9만편이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대사 외에도 소리와 음악 등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는 자막을 뜻한다. 최근 웨이브는 국내 콘텐츠 관람 시에도 한국어 자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방송 드라마도 방영 직후 수일 내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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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시청 시 배리어프리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이서', 'SF8', '꼰대인턴' 등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들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인천상륙작전' 등의 영화에서도 배리어프리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임다나 웨이브 콘탠츠매니지먼트팀장은 "장애인 시청권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장애인 소재 영화 등에 추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