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 어떻게 지킬까…캠페인으로 알아보세요

개인정보위·KISA 개최…공공기관·지자체·민간 기업 협업

컴퓨팅입력 :2022/09/25 12:00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오는 26일4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1주차는 가족 모두에게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기본수칙과 함께 ‘털린 내정보 찾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등 알아두면 유용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서비스를 홍보하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주차엔 청소년 대상으로 게임 시 유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넷마블과 협업해 동영상으로 제작‧홍보하며, 동영상 시청 후 ‘게임 시 채팅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기‘ 등 관련 보호 수칙을 실천하는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3주차는 직장인 대상으로 중고거래 시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당근마켓‧번개장터와 함께 홍보하고,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보호 수칙을 실천하고 인증하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주차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안내하며, 수칙에 따른 스마트폰 설정 인증과 OX 퀴즈 등 참여 이벤트로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2022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29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이뤄지는 야외행사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공모전 수상작 20편, 개인정보 보호 ’지‧못‧미' 사례 공모전 당선작 10편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7대 대국민 서비스 홍보물도 전시한다.

개인정보 정책을 제안하는 ‘국민제안’ 코너뿐만 아니라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네이버와 협업해 아동 개인정보 보호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해커와 한판승부(두더지 잡기), 퍼즐 맞추기, 4행시 짓기 등 가족 모두 즐겁게 참여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개인정보보호협회(OPA)와 함께 사회초년생이 유의해야 할 ‘비대면 핸드폰 개설 관련 보호 수칙’을 동영상으로 제작‧홍보하는 등 캠페인에 동참한다.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등 13개 중앙행정기관, 서울‧부산‧강원 등 86개 지자체를 포함한 220개 공공기관과 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15개 기업 등 총 235개 기업‧기관도 캠페인 서포터즈로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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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는 캠페인 동안 개인정보 보호 포털 내 전용 누리집을 별도 마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캠페인 참여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생활 수칙을 재밌고 즐겁게 접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자율규제단체 등 유관기업들과 꾸준히 협업해 대국민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실천문화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