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멕시코 소상공인 대상 핀테크 기업 '요피오'와 협력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투자 유치 지원

컴퓨팅입력 :2022/09/23 14:54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23일 골목 상점에 무이자 신용 대출을 제공하는 멕시코 핀테크 기업 요피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로 블록체인 신용 네트워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년에 설립된 요피오는 골목 상점에 무이자 신용대출을 지원해 상점들이 물품을 구매할 때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골목 상점 고객들에게도 현금 대신 디지털 결제와 신용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요피오는 글루와의 블록체인 신용 네트워크 '크레딧코인'을 활용해 골목 상점과 이용자의 신용도를 투명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글루와 CI

글루와는 선진국 자본이 요피오에 투자되도록 연결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레버리지에 의존하던 기존 디파이와 달리, 실물 경제와 연결되는 '오픈파이'로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운영 자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글루와는 적극적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신용 네트워크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파키스탄 소상공인 비즈니스 지원 앱 서비스 디지카타, 신흥국 중소기업에 합리적인 이율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굿론스, 멕시코 지역 상점 물류 및 신용 결제 지원 서비스 아밀로즈, 아프리카 금융 인프라 구축 기업 크레드레일, 나이지리아 자영업자를 위한 디지털 연금 플랫폼 아와바 등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의 레키 자유무역지구 개발회사와도 협업 사실을 밝혔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글로벌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글루와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신용 시스템이 부족한 신흥국에서 파트너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