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첸 화웨이 부사장 "디지털 전환 핵심은 데이터, 풀스택 제품 제공할 것"

'클라우드 엔진 S8700'·'오션스토어 데이터 스토리지' 등 주력제품 선봬

<방콕(태국)=서정윤 기자> 밥 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사장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화웨이는 데이터 생성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풀 스택 제품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밥 첸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2022'에서 "산업화 시대에 매일 9천만 배럴의 석유가 소비됐듯 디지털화 시대에는 매일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수집, 저장, 전송, 분석, 처리된다"며 "디지털은 전통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전통 산업 곳곳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밥 첸 부사장은 "이미 사무실의 다양한 작업들을 인공지능(AI)이 대체하고 있다"며 "오늘날 기계는 과거와 달리 말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그 근간에 데이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밥 첸 부사장은 "과거에는 여러 공급업체에서 장비를 구입한 후 배포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자도 명확하지 않았다"며"화웨이는 원스톱으로 모든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폴 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웨이는 데이터 수집, 전송, 보관, 분석으로 이어지는 풀 스택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력제품으로는 클라우드 엔진 S8700과 오션스토어 데이터 스토리지를 꼽았다. 

하이브리드 광케이블로 작동되는 클라우드 엔진 S8700은 300m까지 60W PoE++ 전원을 공급한다. 사무실, 호텔, 경기장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구축 비용도 기존 대비 절감할 수 있다. 오션스토어 데이터 스토리지는 무손실 멀티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단일 스토리지로도 여러 워크로드를 호스팅할 수 있다. 

밥 첸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소비자는 단일 제품보다 더 많은 제품을 필요로 한다"며 "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며 화웨이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풀 스택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