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서정윤 기자> "매년 7만명 이상의 인력을 교육하고 있으며 오픈랩스를 통해 파트너와 1천개 이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검증하고 있다. 향후 3년간 3억 달러(약 4천166억원)를 투자해 파트너를 지원하고 더 많은 인재를 양성하겠다."
라이언 딩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2022'에서 클라우드 분야와 파트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1천325억 달러(약 183조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만 연구개발(R&D) 분야에 224억 달러(약 31조1천억원)를 투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분야 수익은 전년 대비 27.6% 상승한 81억7천만 달러(약 11조3천억원)를 기록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화웨이는 1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막대한 투자 덕분에 커넥티비티와 컴퓨팅, 클라우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만들고 수익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상황에 적합한 기술을 찾는 것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유지하는 방법"이라며 커넥티비티와 컴퓨팅, 클라우드 혁신을 통해 3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지능형 커넥티비티 구축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컴퓨팅 재정의 ▲산업을 지원하는 지능형 클라우드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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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딩 사장은 "이런 인프라를 구축한 후 화웨이는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소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하기 위해 3D 의료영상을 짧은 시간 안에 분석하는 솔루션 등 26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화웨이는 파트너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 컨설팅, 제품 포트폴리오 전문 지식, 솔루션 개발 등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인프라로 업계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