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서정윤 기자> 화웨이가 올바른 시나리오에 적합한 기술을 찾아 업계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혁신 인프라 솔루션을 출시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 개발 계획인 '화웨이 임파워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2022'에서 산업 역량 강화, 가치 창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화웨이는 커넥티비티, 컴퓨팅,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와 협력하며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디지털화의 '라스트 마일' 실현할 것"
라이언 딩 사장은 "한층 심화된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세상에 보다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준다"며 "화웨이는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올바른 시나리오에 적합한 기술을 찾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디지털의 힘을 촉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웨이의 솔루션을 토대로 파트너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의 '라스트 마일'을 보다 쉽게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웨이는 화웨이 임파워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 컨설팅과 플래닝 ▲제품과 포트폴리오 전문성 ▲솔루션 개발 등 화웨이의 파트너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세 가지 유형의 기능을 구축하도록 돕는 걸 골자로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웨이는 오픈랩스를 통한 파트너와 공동 혁신을 추진하고,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플랜, 통합 플랫폼으로 파트너에게 힘을 실어준다. 화웨이 ICT 아카데미와 공인 학습 파트너(HALP)를 통해 인재풀도 구축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향후 3년 간 글로벌 파트너 지원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3억 달러(4천166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 "데이터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이날 밥 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밥 첸 부사장은 "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며, 데이터 수집, 전송, 저장, 분석은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화웨이는 엔드 투 엔드 데이터 처리를 위한 풀 스택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연결성과 전송, 스토리지는 프로세스의 중요한 축"이라며 "데이터 연결 측면에서 화웨이는 클라우드 패브릭, 클라우드 광대역 네트워크, 클라우드 캠퍼스를 포함하는 지능형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2025년까지 50만명"...화웨이, 아세안재단과 ICT 인재 양성 논의2022.09.20
- "모든 것을 연결"...화웨이, 클라우드 전략 공개2022.09.19
- 켄 후 "화웨이, 5.5G·클라우드로 디지털 전환 수요 대응할 것"2022.09.19
- 화웨이 '디지털화' 전략 공개…클라우드 서비스 15종 출시2022.09.19
화웨이의 지능형 클라우드 솔루션은 기업에게 쉽고 민첩하면서도 간소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토대로 견고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디지털의 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데이터 전송 측면에서 5G유선네트워크(F5G)를 적용해 산업 생산성을 재편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전광 베어링 솔루션, 캠퍼스, 센싱 등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