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15일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 관련 재판에 불출석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재판 불출석을 허가받고 유럽 등 해외 출장 일정을 이어간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기간에 멕시코로 복권 뒤 첫 해외 출장을 떠났다. 이달 9일에는 멕시코 현지 가전 공장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해외 출장 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이달 8일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14일에는 파나마를 찾아 코리티소 대통령을 예방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현재 중남미에 머물고 있는 이 부회장의 다음 출장지로는 유럽, 미국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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