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파주시 보건소에 인공지능(AI)기반 ‘딥체스트(DEEP:CHEST XR-03)’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딥체스트는 의료기관이나 의사들이 사람의 흉부 X레이(X-ray) 영상에서 이상부위(폐경화, 기흉)를 검출해 의사가 관련 질환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보조 소프트웨어다.
AI를 활용해 흉부 X레이 영상에서 주요 폐질환이 의심되는 부위를 자동으로 검출해 의료기관 및 의사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주시 보건소는 지역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기본 의료 업무 외에도 각종 보건행정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 급식시설처럼 위생과 관련한 일을 할 때는 건강진단 결과서(구 보건증)가 꼭 필요하다. 전염병이 없다는 걸 확인 받아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신청할 경우 긴 시간이 걸리며 1년마다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파주보건소는 딥노이드의 ‘딥체스트’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져 신속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영상전문의가 부족한 보건소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진단을 보조할 수 있도록 AI 영상판독시스템을 통해 파주 시민의 빠른 진료업무룰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딥체스트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딥팍스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도 AI솔루션 공동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며 원격진료, 디지털병리, 영상판독 서비스 사업으로 의료AI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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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보건복지 규제혁신 TF회의를 개최하고 입법과제 중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3년 6월까지 의료법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 허용 중이나 원칙적으로는 의사, 환자 간 비대면 진료가 금지되고 있다. 이에 의료사각지대 해소, 상시적 질병관리 등 보건의료 정책적 관점에서 일차의료기관 중심 의사, 환자 간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기로해 딥노이드의 의료AI서비스와 원격진료, 영상판독 사업에 의료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