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부산대의대, 의료AI 연구 인재 양성한다

‘딥파이’를 의대 정규수업에 활용…"의료AI 교육 확산시킬 것”

헬스케어입력 :2022/05/31 16:14

딥노이드와 부산대의대가 의료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딥노이드는 부산대의대 본과 1·2학년을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한 노코딩 AI 연구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활용한 AI기반 의료영상 분석실무와 실시간 실습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딥노이드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실무’ 교육과정은 전공선택 교과목으로 채택됐다. 학생들은 해당 교과과정을 통해 코딩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의료데이터만 있으면 데이터 전처리·AI 모델링·유효성 평가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부산대의대가 의대생들의 정규 교과과정에 의료AI를 포함시킨 것은 해당 분야의 중요도 때문이다. 실제 현대의학에서 다루는 데이터의 종류와 양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수작업에 의존했던 의학과 생명과학의 분석 분야들이 클라우드 등 차세대 컴퓨팅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때문에 AI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의학자와 생명과학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관련해 부산대는 AI·빅데이터 활용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을 확대해왔다.

사진=딥노이드

부산대 융합의과학과 김윤학 교수는 “의대 교육과정에 의료AI 교육 도입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병원 구축의 핵심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도 “보건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대의대과 함께 의료 AI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의료AI 산학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