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NINNAMNOR)의 영향으로 6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 경주에 시간당 5㎜ 안팎, 동해안과 북서 내륙에 시간당 3㎜의 비가 내리고 있다.
9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경주 토함산 23.5㎜, 포항 8.4㎜, 울진 4㎜, 경주 3.2㎜, 영덕 2.9㎜, 영천 2.1㎜, 대구 0.4㎜다.
대구기상청은 "동해안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대구와 경북 내륙은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5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6일 대구와 경북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400㎜ 이상이다.
대구와 김천, 성주, 고령, 청도, 경산에는 태풍 예비특보,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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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상청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