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힌남노가 6일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제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산업‧에너지 비상재난 대응반’을 긴급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원자력발전·전력·석유·가스·재생에너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간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점검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태풍 힌남노 예측 경로상 가장 큰 영향이 예상되는 경남 지역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에는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 등이 3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를 직접 방문,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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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는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창양 장관은 산업부 직원들과 유관 공공기관에 “각 담당기관별 사전 대비와 취약요소 점검을 철저히 하고, 유사시 긴급복구 등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긴급 지시하고 “발전설비와 송배전 설비 안전상황 점검, 피해 대응, 산지 태양광 등 신재생 설비에 대한 안전 대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