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재난 대응반 신설…비상체계 돌입

원전·전력·석유·가스·재생에너지·산업단지 등 산업·에너지시설 현장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4 00:46    수정: 2022/09/04 09:58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3일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를 방문, 태풍 힌남노 접근에 대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3일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를 방문, 태풍 힌남노 접근에 대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힌남노가 6일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제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산업‧에너지 비상재난 대응반’을 긴급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원자력발전·전력·석유·가스·재생에너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간 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점검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태풍 힌남노 예측 경로상 가장 큰 영향이 예상되는 경남 지역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에는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 등이 3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를 직접 방문,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관련기사

5일에는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창양 장관은 산업부 직원들과 유관 공공기관에 “각 담당기관별 사전 대비와 취약요소 점검을 철저히 하고, 유사시 긴급복구 등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긴급 지시하고 “발전설비와 송배전 설비 안전상황 점검, 피해 대응, 산지 태양광 등 신재생 설비에 대한 안전 대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