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29일 오전 해운대구 센텀2지구 디지털 혁신 현장을 찾아 새싹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들과 디지털 혁신 생태계 성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부산대 병원에서 의료AI 클리닉 현판 전달식과 연계해 부산 지역 의료AI 클리닉 확산 선포식’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에 디지털 기업, 인재들이 선호할 매력적인 입지를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지역 디지털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박윤규 차관은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후보지 내에 집적된 디지털 인프라를 방문하고, 지역 디지털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디지털 기업과 인재들의 성장환경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 선도적으로 센텀2지구를 디지털 중심 첨단 ICT 융복합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밸리로 조성해왔다”며 “과기정통부는 지역에서 디지털 기업과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을 비롯한 지자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솔루션 개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과 의료현장 활용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AI 클리닉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어, 4년간 총 160억원 규모로 2차 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의료 솔루션 도입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년간 지역 거점 병원을 기반으로 총 8개 컨소시엄이 약 10억원 규모로 경북대병원, 고려대 의료원 등 18개 병원에서 유방암 검출보조 솔루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 등 14개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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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진들은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적이다”며 “특히 지역 병원들이 실제 의료현장에 직접 적용하고자 힘을 모은 노력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인공지능에 기반해 전 사회와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뿐만 아니라, 특히 국민 생명 안전과 밀접한 분야인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 성과가 구체화되어 모든 국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