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5G 특화망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5G 융합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5G 생태계 가교 역할을 맡는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제7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열고 “5G 특화망과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여러 분야와 기업 간 새로운 결합이 무수히 일어나 창조적 파괴가 꽃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에 예정된 5G 특화망 얼라이언스 출범을 9월로 앞당기고 10월 중에는 오늘 논의한 과제 중에 보완이 가능한 부분은 검토를 거쳐 5G 특화망 확산 로드맵에 반영해 발표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수립한 뒤 관련 주파수를 공급하고 특화망 수요기업 발굴에 나섰다.
이와 함께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의료 물류 안전 국방 물관리 에너지 제조 문화 등 8개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된 이 사업에는 4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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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에 참여하고 삼성서울병원의 사례가 논의됐고 최근 특화망(이음5G) 사업에 뛰어든 SK네트웍스서비스의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또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특화망 단말기 수급과 공공 분야의 일부 보안 문제, 글로벌 진출 대비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