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초대형 언어 모델 'PaLM'을 로봇에 적용했다고 17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PaLM은 수백 가지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대형 인공지능(AI)다. 구글은 이를 모회사 알파벳의 에브리데이 로봇에 접목해 'PaLM-SayCan'을 만들었다.
PaLM-SayCan은 인간의 언어를 보다 능동적으로 이해해 로봇의 수행 능력을 높인다. 사람이 음료수를 쏟았으니 도와달라고 말하면, 로봇이 건물 안 부엌에서 스폰지를 찾아 갖다주는 식이다. 언어 추상화해 비유적인 표현도 이해해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을 각각 사막, 숲, 바다와 관련 짓는다.
![](https://image.zdnet.co.kr/2022/08/18/f8e4876c207a67e0948b0b9225f4388e.png)
구글 AI 연구원은 "언어 모델을 개선해야 로봇 성능도 향상된다"며 "AI는 디지털에서 성공적이었지만 실제 상황에서 인간의 문제 해결에 물리적으로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AI와 로봇을 결합하면) AI가 현실 세계에서 실현되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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