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 개최…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

온실가스·기후변화 논의…최신 국제 동향과 연구 결과 공유

디지털경제입력 :2022/08/10 15:26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국제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국의 정책 수단과 추진 동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책이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알리스테어 리치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국장이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 역할’을 주제로 유럽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을 발표한다.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 포스터

아울러 조나단 우드랜드 주한영국대사관 팀장과 마크 왓슨 이알엠(ERM)코리아 한국지사장이 각각 ‘탄소누출 위험을 완화하는 방안’과 ‘지속가능성 공시의 발전’을 주제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주요 정책 수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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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박지영 환경부 사무관,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탄소중립 대응방향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지구촌 곳곳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은 이제 전 세계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행사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정책 활용 과 대응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