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세계 24개국 공무원·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3주간 서울 중구 웨스턴코업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온실가스 통계 산정 기초 지식과 정보 관리 방법 ▲최신 국제 동향 등을 교육한다.
올해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개최된다.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동유럽 등에 속한 24개국 28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교육생은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보고·검토 의무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산정과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 활용 방법 ▲배출량 전망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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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은 또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목록 체계 구축 경험과 한계점을 공유하고,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2024년부터 2년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국제사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당사국의 온실가스 통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