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대표 조광원)이 지디넷코리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주최 및 주관한 '제 6회 4차산업혁명대상'에서 기관장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 설립한 비투엔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영역의 데이터 설계, 활용, 분석 전 과정에 걸쳐 컨설팅과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비투엔은 설립 당시에는 데이터 컨설팅 회사로 출발했으나 컨설팅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에도 참여한다.
조광원 대표는 "비투엔의 데이터 거버넌스 역량과 데이터 품질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기술 개발과 솔루션 보급, 컨설팅·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을 한 비투엔의 'SDQ for AI'는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이다. 고성능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 라벨링 정확도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초에는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으로도 출시했다.
'SDQ for A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NIA의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에 정의된 구문 정확성 검사의 3가지 세부지표(데이터 구조, 입력 값 범위, 데이터 형식)와 통계다양성 지표(데이터 규모, 클래스별 분포)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5년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 공식 도구로 선정돼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조 대표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솔루션·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으며, 멀티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데이터 처리 솔루션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수요가 증가하며, 학습데이터 품질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는 2021년 9만6천826회로 전년 대비 153.4% 증가했다.
조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성과 자연어, 비전,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모든 분야의 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품질 검사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5년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 공식 도구로 활용된 SDQ를 기반으로 한 만큼 기술력과 범용성, 안전성 등에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비투엔은 앞으로 체계적인 현지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적인 사업화를 3대 추진 전략으로 삼고 이를 통해 글로벌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조 대표는 "올해 5월에 열렸던 2022GMV에서 일본,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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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앞으로 비투엔은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버·키즈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해 반려동물 자가진단 케어 서비스 등 사회적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조 대표는 "비투엔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분석이나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비투엔 창업 초기부터 목표로 하고 있는 '데이터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보다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