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이 일주일 새 43% 가량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시세는 약 18% 상승해 1천560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시세가 약 43%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특히 최근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2.0' 업데이트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입어 시세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도 지난 24시간 동안 8%가 상승해 2만2천 달러 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만2천 달러 대를 돌파한 것은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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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리플은 6% 상승한 0.36 달러, 카르다노는 약 9% 상승한 0.49 달러, 솔라나는 12% 가량 상승한 43.5 달러, 도지코인은 약 7% 상승한 0.067 달러, 아발란체는 16% 상승한 23.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폴리곤은 하루새 약 25%가 급등한 0.95 달러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업계는 지난 5월 이후 이어졌던 암호화폐 약세장의 종식 신호일지 주목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