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화면해설방송을 선보인다. 채널 tvN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화면해설방송에 적용해 시각장애인들은 친숙한 유명인의 목소리로 보다 콘텐츠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하고 tvN이 최초로 선보이는 AI 보이스 클로닝은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원하는 목소리를 자동 생성해주는 기술이다.
콘텐츠마다 별도로 전체 지문을 녹음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 녹음해 둔 목소리를 기반으로 AI가 화면해설방송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작품의 화면해설방송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tvN은 그동안 각 지문을 녹음하는 방식의 화면해설방송을 진행했지만, 현재 방송 중인 토일드라마 ‘환혼’부터 화면해설방송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도입하고 이후 점차 적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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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도가 AI 보이스 클로닝 화면해설방송의 성우로 참며한다. 전미도는 AI의 학습을 위해 다양한 예시 문장을 녹음했고, 이를 활용해 전미도의 목소리로 드라마 속 장면을 설명하는 화면해설방송이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적용한 화면해설방송은 '환혼'을 시작으로, 연내 토일드라마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