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창원공장, '폐기물매립제로' 인증서 획득

UL서 검증…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 96.8%

카테크입력 :2022/06/15 17:25

현대모비스 창원공장, '폐기물매립제로' 인증서 획득
현대모비스 창원공장, '폐기물매립제로' 인증서 획득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이 국제안전검증시험기관 UL로부터 '폐기물매립제로' 인증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UL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 재활용 수준을 평가해 폐기물매립제로 인증서를 부여한다. 인증서 등급은 재활용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으로 나뉜다.

창원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인증 받아 골드 등급 인증서를 획득했다.

창원공장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총량 2천967톤 가운데 2천871톤을 재활용했다. 폐지·고철·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다시 자원화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창원공장 폐기물매립제로 검증을 시작으로 국내외 64개에 이르는 전 사업장 재활용률을 지속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현대모비스 전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70% 미만"이라면서 "2025년까지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전 사업장 폐기물매립제로 등급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40년까지 전 사업장 소비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4월에는 RE100 가입을 완료하고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