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창원서 '노사정 공동안전선언식' 개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조성…"전 사업장·협력사를 대상 중장기 안전경영시스템 구축"

카테크입력 :2022/06/09 11:46    수정: 2022/06/13 15:38

현대모비스 노사정 공동안전선언식
현대모비스 노사정 공동안전선언식

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가 손을 잡았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근로자와 회사, 정부기관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안전선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노사정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안전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약서를 교환했다. 노사정은 선언문을 통해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노사정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했다. 노사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이 안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형 안전 교육, 1분 이내 동영상, 웹툰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전문인력도 확충하고, 안전 관련 투자도 확대한다.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 활동 역시 강화해 안전 분야에서 체계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정착한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365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365활동은 안전보건전문가 기술지도와 상시현장점검을 병행하는 현장지원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천회가 넘는 현장안전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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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과 5월에 진천과 울산공장에서도 노사 공동안전선언식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노사정 공동안전선언식을 통해 전 사업장·협력사를 대상으로 중장기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세계 수준인 ISRS(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 레벨7을 목표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