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1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년 8개월 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3% 하락한 2447.38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93% 급락한 799.4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0월 30일(종가) 792.65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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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상승한 1290.5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293.2원까지 오르며 심리적 지지선인 1290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향후 심리적 저항선은 1295원이며, 16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인상 폭 결정에 따라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미국 FOMC 결과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이 요동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 전 지역서 채권 금리가 치솟자 임시 회의를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