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입 개발자 채용 시작

'트랙 인턴십' '트랙 공채' 두 가지 전형 실시

네이버가 신입, 인턴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예비 개발자들이 본인 상황에 맞는 성장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트랙(Track) 인턴십’과 ‘트랙 공개채용’ 두 가지 전형으로 나눠 실시한다.

먼저 이날부터 시작한 트랙 인턴십은 한 가지 기술 분야를 깊게 파고든 경험이 있는 등 관심 분야가 뚜렷한 예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조직과 직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전형이다. 1, 2차 면접을 거쳐 합격 후 4주간 인턴십을 진행한 뒤,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입사하게 된다.

17일부터 진행되는 트랙 공채는 여러 기술 분야에 흥미가 있는 예비 개발자를 중심으로, 입사 후 설명회를 듣고 조직과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다. 1, 2차 면접 후 10월 중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네이버 내 각 부서와 직무에 대한 설명회를 들은 후, 적합한 영역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사진=네이버)

합격자는 입사 직후 약 3개월 동안 온라인 '온보딩' 과정을 통해 업무에 적응하는 기간을 갖고, 내년 1월 소속 부서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두 전형 모두 내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이거나 경력 1년 미만 기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상, 하반기 구분 없이 통합 진행되는 이번 공채 최종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가 될 예정이다.

황순배 네이버 인사총괄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기술 분야 추세를 반영해 자신에게 맞는 성장 트랙을 지원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그램을 이원화했다”며 “전 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열정과 역량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