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6 프로', 안면인식 잠금해제 지원하나

이달 6일 픽셀4 이상 기기 업데이트 예정

구글이 이달 6일 분기별 업데이트에서 픽셀6 프로에 안면 인식 잠금 해제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간) "픽셀6 라인에 적용된 광학 지문 인식 센서 처리 속도가 느려, 사용자들이 안면 인식 잠금 해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1년에 4번씩 3개월마다 자사 스마트폰 픽셀 장치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픽셀4 이상 제품부터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구글 픽셀6 시리즈(사진=구글)

구글은 픽셀6 프로를 출시할 때 안면 인식 잠금 해제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었으나, 제조업체와 관련 협의를 조율하지 못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픽셀4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솔리(Soli)'센서를 이용한 안면 인식 잠금해제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해 말부터 구글이 픽셀6 프로에도 이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문제는 구글6 프로에 사용자 얼굴을 3D로 인식해 잠금해제에 활용할 만큼 적절한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D 얼굴 인식 카메라를 활용하면 사진으로도 기기 잠금을 해제할 수 있어 보안 문제가 따른다.

이에 폰 아레나는 픽셀6 프로에 적용된 소니 IMX 663 이미징 센서를 3D 얼굴 인식에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픽셀6에는 탑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