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TF1방송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여러분들은 그를 보고 그의 연설을 들을 수 있다"며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푸틴 대통령의) 질병이나 질병 징후를 의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에게 그(푸틴 대통령)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매일 주어진다. 그런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의 양심에 맡긴다"며 건강이상설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우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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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일 70세가 된다. 그는 러시아를 20년 이상 통치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