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미국 6개주로 드론 배송을 확대한다.
월마트는 24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올 연말까지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주에도 드론 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미국 곳곳에서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해왔다. 올 연말까지 6개주로 확대 적용할 경우 약 400만 가구가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월마트 측이 밝혔다.
이용자는 최대 4.5kg의 식료품, 생필품을 주문해 30분 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배송 비용은 3.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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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올해 연말이면 연간 100만 건 가량의 드론 배송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자체와 기업에도 드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마트가 건설회사에 드론으로 찍은 항공 사진을 제공하는 식이다. 회사는 "추가 수익이 배송에 드는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또한 규제된 방식으로 안전한 드론을 운영하며 모은 비행 데이터로 드론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