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이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키로 했다. 언캐리어 전략이란 이름으로 과감한 마케팅을 선보인 T모바일의 오프라인 유통 판로 확대 계획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씨넷에 따르면 T모바일과 선불폰 자회사 메트로는 미국 전역의 2천300여개 월마트 매장에서 10월18일부터 스마트폰을 판매키로 했다.
월마트 매장 내에 키오스크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현장에서 가입 절차도 완료케 한다는 계획이다.
11월부터 월마트 가입 전용 상품도 내놓고 넷플릭스 이용권이나 40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도 구성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美 통신사 'T모바일' 가입자 1억명 개인정보 유출2021.08.16
- T모바일, 5G 공세…"구형폰, 갤럭시A32와 무상교체"2021.04.08
- 美 T모바일 "세계 최초 5G SA 전국망 서비스 개시”2020.08.05
- 美 T모바일·스프린트, 마침내 한 몸 됐다2020.04.02
T모바일은 온라인 유통도 중요하지만 고객접점으로 오프라인 매장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존 프레이어 T모바일 소비자그룹 부사장은 “온라인 쇼핑 규모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무선 가입자들이 여전히 소매 매장에서 기기를 구입하고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며 “더 많은 장소에서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