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GM 크루즈와 자율주행 시범배송 확대

올해 안에 미국 8개 매장으로 확장할 방침

유통입력 :2022/02/22 09:33

월마트가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와 배송 시범 사업을 확대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0일(현지시간) 월마트가 GM크루즈와 애리조나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율주행 배송 시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크루즈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근처 월마트 매장에서 전기차 쉐비볼트로 자율 주행 배송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에선 안전 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자율주행 배송 실험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월마트 GM 크루즈 자율주행 사업 (출처=월마트)

크루즈 선임 대관 매니저 카터스턴은 이달 초 열린 애리조나주 상원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안에 월마트 8개 매장으로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우리는 애리조나에서 우선 사업을 성장시킨 뒤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루즈는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해당 로보택시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크루즈 웹사이트에 대기자 명단이 준비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