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위탁 배송 서비스인 '플렉스(Flex)'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에서 물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다수의 외신은 아마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애리조나, 버지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 플렉스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과 계약을 맺은 플렉스 운전자들이 지역 소매상점으로부터 직접 상품을 수령받아 고객에게 전달하는 식이다.
아마존은 당일배송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 플렉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과 계약을 맺은 플렉스 운전자들은 자신의 차량으로 아마존 상품을 배송하고 시간당 18~25달러를 받는다. 현재 미국 내 50개 도시에서 플렉스 서비스가 도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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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플렉스 운전자들은 아마존의 거점 물류센터에서만 상품을 수령해 배송했다. 이번 테스트는 아마존이 플렉스 서비스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다.
아마존 측은 현재 소수의 플렉스 운전자가 시범적으로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참가자는 밝히지 않았다. 로렌 사마하 아마존 대변인은 "진행 중인 테스트는 아마존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