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에 최적화한 '가변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34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6K급 OLED)가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넓게 자리한 디스플레이는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음악·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터치와 제스처 인식 등으로 조작 가능하다.
필요 할 때는 운전석 안쪽으로 움직여 주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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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가변형 디스플레이를 정렬하는 기술과 위치 제어, 통합 콕핏 디자인 등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 10건을 출원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달리는 차에서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움직이는 구조로 개발하는 것은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며 "자동차 3대 핵심 모듈 중 하나인 운전석 모듈을 양산하고 있는데 이 같은 기술 노하우가 이번 가변형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