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출시…충전 요금 최대 50% 할인

마이현대 앱 통해 가입 가능…"충전 요금 절감 극대화할 것"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가 구독형 전기자동차 충전 요금제 상품 '럭키패스 H'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럭키패스 H는 가입자가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하는 상품이다.

가입자는 구독료와 약정량에 따라 럭키패스 H 그린+(월 구독료 3만원, 월 약정량 1천200kwh), 럭키패스 H 라이트+(월 구독료 1만5천원, 월 약정량 400kwh) 등 두 가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충전 요금은 에스트래픽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50%, 한국전력과 환경부 급속 충전기 맞물리면 각각 20%와 5%를 할인 받는다. 에스트래픽과 한국전력 완속 충전기를 꼽으면 약정량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충전 요금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전기차 이용자라면 누구나 마이현대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하고, 가입 후 구독형 충전카드를 발급 받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이오닉 5 이용자는 멤버십 프로그램 '아이오닉 디 유니크' 신규 가입을 통해 무료 이용권(그린+ 10개월, 라이트+ 20개월 중 택일)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상품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 충전 요금 절감 극대화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