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경찰청은 DB손해보험 직원 A씨가 170여명의 고객 정보를 흥신소 직원에게 유출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A직원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8월 사이 알고 지내던 흥신소 직원의 연락을 받고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넘겼다. 유출된 고객들의 개인정보는 성명·주소·휴대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이다.
DB손보는 유출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와 우편 등을 통해 관련 사실을 통지했다. 지금까지 이 사건으로 인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게 DB손보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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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정보를 유출한 DB손보 A직원은 면직 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DB손보는 "내부 직원의 일탈로 벌어진 일"이라며 "회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