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 계열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들이 통합 플랫폼으로 만든 '모니모'에서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7분께 모니모 애플리케이션(앱)의 증권 탭에서 모니모 앱에 가입한 삼성증권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다른 고객에게 조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노출된 개인 정보는 계좌번호와 잔고, 수익률이 었으며 일부 고객은 이름과 거래 내역까지도 타인에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측은 "9시간 이후인 19일 오전 9시 22분 이 오류를 해결했으며,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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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 유출이 된 고객 수는 344명이며 삼성증권 홈페이지 '대상 고객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측은 "외부 유출 및 금전적 피해는 없었다"며 "개별 직원이 연락해 상세히 안내를 진행 중이며 이번 오류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