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바일 플랫폼 '12세대 HX 프로세서' 출시

CAD, 애니메이션 등 전문 콘텐츠 작업에 활용

인텔은 10일(미국 현지시간) '인텔 비전 2022'에서 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7종을 공개했다. 코어 i5, 코어 i7, 코어 i9 모델의 HX 프로세서는 현재 출하 중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성능의 실리콘을 모바일 패키지로 제공한 플랫폼이다. CAD, 애니메이션, 시각 효과와 같은 전문적인 작업 처리에 활용될 수 있다. 일반 업무를 위한 성능뿐 아니라, 게이머들을 위해 더 높은 프레임레이트를 제공하는 게이밍 플랫폼도 제공한다.

12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 (사진=인텔)

12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는 기본 전력 55W에서 프로세서 당 최대 16개 코어(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8개), 24 스레드, 최대 5GHz의 클럭스피드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멀티 스레드 워크로드1에서 처리 속도가 65% 빨라졌다.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와 에피션트 코어를 활용하는 인텔 스레드 디렉터 기술도 특징이다. 

그 밖에 ▲최대 16개의 PCIe Gen 5.0 ▲전용 플랫폼 컨트롤러 허브(PCH) 기반의 4x4 PCIe Gen 4.0 ▲오류 수정 코드(ECC) 기능이 탑재된 DDR5/LPDDR5(최대 4800MHz/5200MHz) ▲DDR4(최대 3200MHz/LPDDR4 4267MHz) 메모리를 최대 128GB까지 지원 ▲인텔 와이파이6/6E (Gig+)2를 탑재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HX 플랫폼(사진=인텔)

올해 12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를 탑재한 10개 이상의 워크스테이션 및 게이밍 노트북이 델, HP, 레노버 등 주요 OEM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크리스 워커 인텔 모빌리티 클라이언트 플랫폼 총괄 겸 부사장은 "12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는 새로운 코어 아키텍처와 향상된 전력 제한을 제공한다"라며 "콘텐츠 제작자는 백그라운드에서 3D 렌더링을 실행하는 동시에 다른 3D 에셋 작업도 반복해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