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다음달 미국에서 QD-OLED TV(퀀텀닷 OLED) '브라비아 A95K'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이 보도했다.
가격은 55형 기준 2천 999달러(약 380만원), 65형 4천 달러(약 507만원)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QD-OLED TV인 '삼성 OLED' 55형 2천199달러(약 278만원)보다 비싼 금액이다.
소니는 운영 체제(OS)로 안드로이드를, 삼성전자는 인텔과 함께 만든 타이젠을 적용했다. 이에 엔가젯은 "소니 제품이 더 비싸도 타이젠을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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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이번 신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을 활용했다.
아울러 소니는 올해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미니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LCD TV ' X95K'는 65형 4K패널 2천 800달러, 85형 5천 500달러에 판매한다. 올 여름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마스터 시리즈 OLED TV 'A90K'는 42형 1천 400달러(177만원), 48형 1천 500달러(190만원)에 이달부터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