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IPO 주관사로 KB증권 선정

2024년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

컴퓨팅입력 :2022/05/02 09:12    수정: 2022/05/02 09:17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업체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진일)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공공 및 교육 기관, 기업 등에 알약과 문서중앙화 보안 솔루션을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개인용 백신 알약은 1천6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추후 B2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이스트시큐리티가 IPO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2017년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에서 독립해 사이버보안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독립 후 매년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가면서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 9% 수준(일회성비용 조정한 Normalized 기준)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서비스 고도화와 클라우드 및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정진일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직전까지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가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직을 겸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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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IPO가 본격화된 만큼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추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SaaS,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보안 영역 등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투자유치 및 인수합병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의 지휘하에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존 사업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고 이를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이번 IPO는 우리가 준비한 성장 로드맵에 있는 핵심 플랜 중 하나로, 2024년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