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 브라우저에 VPN을 빌트인으로 넣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플레어 기반의 VPN을 엣지 브라우저 빌트인 기능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프리뷰 단계인 이 기능은 '엣지 시큐어 네트워크'란 이름으로 제공된다. 클라우드플레어 기반으로 제공되는 VPN 서비스로 엣지 브라우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엣지 시큐어 네트워크는 아직 엣지 데브채널 테스트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언제 정식으로 제공될 지 확실치 않다.
엣지 시큐어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사용자에게 매월 1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보안 연결을 위한 암호화 터널을 통해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한다. 'http'로 시작하는 보안조치되지 않은 URL을 사용할 때도 적용된다. 암호화 조치로 사용자는 공용 와이파이망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때 해커의 접근을 막는 별도의 보호 계층을 얻게 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5시간마다 수집된 모든 진단 및 지원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한다.
엣지 시큐어 네트워크 기능은 또한 온라인 추적을 방지하고, 개인의 위치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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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엣지 브라우저의 설정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엣지 브라우저를 종료하면 VPN 기능도 자동으로 꺼진다.
다른 브라우저의 경우 오페라가 VPN을 이미 통합했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에 자체 VPN을 내장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개별적으로 VPN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