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T&T와 협력한 텔코클라우드 서비스 공개

컴퓨팅입력 :2022/02/28 11:25

마이크로소프트가 통신사업자용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2022에서 애저 텔코클라우드의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새로 공개된 애저의 텔코클라우드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망 운영자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과 관련된다.

애저 오퍼레이터 디스트리뷰티드 서비스는 AT&T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상에 구축됐다. 이 새 플랫폼은 5G 이동통신과 음성 서비스를 지원한다.

애저 시큐리티, 애저 아크 매니지먼트, 모니터링, 분석,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타 등 애저 서비스를 혼합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나 AT&T 온프레미스 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AT&T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를 지원하도록 설계돼 60개 이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펑션(CNF)과 AT&T 네트워크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배포되고 운영중인 15개 제조사의 가상네트워크펑션(VNF)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T&T는 애저 오퍼레이터 디스트리뷰티드 서비스를 올해말 초기 테스트 단계로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퍼레이터 5G 코어의 비공개 프리뷰는 현재 사용가능하다고 밝혔다.

애저 프라이빗 5G 코어는 종전 서비스형 5G 패킷코어인 '애저 프라이빗 멀티액세스 엣지 컴퓨트(MEC)' 솔루션이다. 망 운영자와 시스템통합 사업자에게 사설 4G 및 5G 망을 애저스택엣지 같은 엣지 제품으로 구축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애저 퍼블릭 MEC'도 새로 공개했다. 애저 퍼블릭 MEC는 공용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엣지에서 고성능, 저지연 앱을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이용 고객은 사용자 및 산업용 IoT 장치,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엣지 장치와 사용자 포착 위치에 더 까이서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T&T, 싱텔, 체크포인트, 카우치베이스, VM웨어 등의 운영자, ISV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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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영자를 위한 애저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미션 및 기술팀에서 담당하는 네가지 핵심 영역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사업자용 클라우드를 2020년 9월 처음으로 공개했다. 같은해 초반 5G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메타스위치네트웍스와 어펌드네트웍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접 통신사업자를 하기보다 텔레콤 기업의 통신망 인프라를 자사 클라우드로 전환시키는데 관심을 가졌다.

작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프라이빗 MEC를 발표했고, AT&T의 네트워크 클라드 플랫폼 기술 및 엔지니어링팀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이래 AT&T의 5G 기술을 운용해온 팀이다.